'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'라는 책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 글을 읽으시면 해당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.
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줄거리/리뷰
김 부장 이야기 간단 줄거리
서울 자가에 연봉 1억을 받는 '김 부장'의 현실 인생을 보여주는 책입니다. 회사에 가면 반드시 1명씩 있을법한 분이죠. 다른 부장들과 경쟁하며, 상무님의 라인을 타서 더 출세하고 싶어 하는 인물입니다. 본인 인생에 대출은 절대 없다면서 무조건 집을 사길 거부 했지만, 아내가 몰래 부동산 계약을 한 덕에 현재 집도 있는 사람이죠. 속으로는 '아내가 아니었으면 집을 못 샀겠구나'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, 아내가 몇 마디 칭찬을 해주자 본인이 투자를 잘해서 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바꾸는 아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.
어느 날 다른 부서 최부장의 집을 알게 되었고, 최부장의 집이 본인의 집보다 5억이나 비싸다는 것을 알게 돼 됩니다. 최부장은 전세일 거라고 자기 위안을 하다가, 상무님으로부터 최부장이 전세가 아닌 자가라는 소식을 듣고, 질투심과 우울감을 느끼게 되네요.
그러던 어느 날, 김 부장은 상무님과 최부장이 본인 부서에 있는 송 과장에게 부동산 조언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. 그 소식을 듣고 '나도 부동산 투자 좀 했어'라고 송 과장에게 괜히 허세를 부리네요. 이때 사건이 발생합니다. 김 부장하고 송 과장이 출장이 끝난 후,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데 양복 입은 남자가 다 가봐 상가를 사라고 홍보한다. 김 부장은 분양 상가 이야기에 귀가 솔깃합니다.. 송 과장은 김 부장에게 '분양상가에 잘못 물리면 큰일 난다'라고 조언하지만, 김 부장은 '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'이란 단어에 꽂히게 되는데...
김 부장 시리즈 솔직 리뷰
제2의 미생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. 감동을 주는 문장, 화려한 어휘는 없지만, 한 번 읽으면 이상하게 완독을 하게 되는 스토리였어요. '김 부장'은 어디에나 있을법한 인물입니다. 우리 가족일 수도 있고, 내 안에 그런 모습이 일부분 있을 수도 있고, '미래의 나'일지도 모르죠. 그래서 김 부장의 꼰대 같은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지만, 한편으론 짠하기도 합니다. 오래간만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. 일독을 권해드립니다!
'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'라는 책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 및 솔직 리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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